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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틀거리는 동구] 11. 실종된 시민의식
지난 9월 1일 오후 11시 불가리아 소피아 중앙역. 지하 대합실엔 1백여명의 승객이 모여 시끌벅적하다.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, 칭얼거리는 어린아이. 의자에 앉은 채 졸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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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지하철 승객]올들어 25만여건 부정승차 적발
"아들이 사용하던 학생권을 하루 사용했는데 한번 봐주세요. " 16일 오전9시~오후2시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는 무임승차로 적발된 승객들과 역무원들간에 실랑이가 잇따랐다. 오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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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첫 여성 부역장 일산전동차사무소 황영철 차장
"서울역장이 되겠다거나 철도청장이 되겠다는 식의 거창한 꿈은 없습니다.다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철도 역군이 되자는 게 제 꿈이라면 꿈입니다." 1899년 우리나라에 철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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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신춘문예 심사평-소설부문
본심에 올라온 12편중 거론된 작품은 다음 6편이었다.『弔詞-오늘』(이대식)은 80년대 운동권이 휴면기를 맞은 오늘의 상황을 두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증검하고 있다.정돈된 문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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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.아쉬운 시민의식
택시운전사 金모씨(34.서울노원구공릉동)는 올 1월 지하철 1호선에서 당했던 일을 떠올릴 때마다 분통이 치민다. 중.고교생인듯한 10대청소년 10여명이 열차안에 신문지를 깔고 괴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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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도 1백년사상 첫 여성차장 김선미씨
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특수직종에 뛰어드는 여성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. 최근 철도청이 실시한 제 1백21회 차장등용시험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金仙美씨(27)도 그중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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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사장 감독 20년의 "맹렬여성"|서울시종합건설본부 홍일점 김분란과장
나이 50을 바라보는 여성공무원이 20여년 동안 살벌한(?) 공사현장을 누비며 남자들도 힘겨운 현장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. 서울시 종합건설본부 건축1과 김분난과장(48·건축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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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역장|밤·낮이 따로 없는「철로 수문장」|명절 때면 귀성객수송"홍역"
「철도의 꽃」이자「역장중의 역장」으로 불리는 서울역장. 일제의 잔재여서 바뀌었지만 직모(직모)에 두른 붉은띠와 두줄의 번쩍이는 금테는 한반도 동맥의 중심관문을 지킨다는 공지와 안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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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덕성 회복을 위한 캠페인/사람답게 사는 사회:6
◎나만 편하면 그만/산업화·핵가족화속 이기주의 팽배/“남은 어찌됐건… 아무데나 침뱉고 꽁초 버려 「물질의 풍요,정신의 빈곤」. 황토길이 아스팔트로 포장되고 초가집터에 고층건물이 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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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땀나는 출근길…승객들 파김치
서울지하철 하루 평균 이용객수가 3백만명을 넘어섰다. 연초의 2백50만명에 비해 20%나 늘어난 승객에 비해 전동차량은 1년 동안 1백42량이 늘어난 8백62량에 불과해 출퇴근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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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여 싸고「평행궤도」달린다|소강상태로 접어든 서울지하철 분규
서울지하철공사 노사분규는 노조 측의 무임 승차 운행중단에 따라 열차운행이 정상화되는 잠정적인 소강상태다. 그러나 완전합의가 안된데다 노조는 조합원 투표로 결정된 파업을 16일부터